경북도는 현재 사업 중단된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사업을 조기에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1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독도지속가능이용실무위원회에서 “독도는 경북도가 관할·관리하고 있으나 영토수호라는 국가적 차원의 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감안 해 현재 사업 중단된 독도 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사업을 조기에 재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국장은 또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으로 독도방문자의 편의제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기존 서도에 설치된 KBS 재난재해 방송용 독도 영상 카메라에 이어 독도운항 여객선 동도 접안현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동도 영상 위성시스템 설치를 위해 국비 27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독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독도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독도지속가능위원회는 해수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 외교부, 행안부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시행계획안 심의와 독도사업 성과평가 순서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차 기본계획에 따라 해수부 등 13개 기관에서 64개 실행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는 이 중 1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독도평화호 운영 등 국비매칭 4개 사업,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운영 등 도비 자체 5개 사업이며, 울릉 연안바다 목장사업은 지난해 마쳤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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