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역 동반성장·사회공헌 롤모델 우뚝

LG 주부배구대회 경기모습. LG 경북협의회 제공
제26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지난 14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지난밤부터 계속된 비가 행사 관계자들과 구미 시민들의 애를 태운 가운데 행사를 준비한 LG 경북협의회는 무대 트러스, 텐트 물받이, 부직포 로드를 설치하고 행사장 전체 배수로 작업과 참가자 전원에게 우의를 제공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구미시민들도 지난 대회와 같은 참석률과 열띤 응원으로 보답했다.

예선 경기는 비로 인해 리그별로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 인동초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비산초등학교의 각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후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본선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또한 열정과 끼로 가득한 시민들의 ‘구미시 읍·면·동 대항 LG 시민 스타킹’ 본선과 박미경, 설하윤, 미스터 팡 등 인기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시민에게는 무료 국밥이 제공됐고, 푸드트럭, 어르신 무료이발봉사, 건강스포츠마사지 외 다양한 이벤트체험부스도 운영됐다,

경기결과는 우승 임오동, 준우승 선주원남동, 3위 원평1동, 4위 장천면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임오동의 조미경 주부는 “LG에서 주부들만의 소중한 행사를 개최해 주었다”며 “대회에 참가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석 LG 경북협의회장은 “대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LG는 지속해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을 위해 1993년 시작된 LG기 주부배구대회는 LG 드림 페스티벌, LG 수험생 해피데이 등과 함께 LG와 구미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다.

LG 경북협의회(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가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 구미시 배구협회가 주관하며 구미시에 거주하는 주부 선수들로 이뤄진 27개 읍·면·동 팀들이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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