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본, 특정 후보자 주장대로 합의 강요…당초 합의대로 이행 촉구"

▲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 불협화음과 관련해 14일 “지난달 26일 보수후보 4인(안상섭, 김정수, 이경희, 임종식)은 대리인을 통해 본선 등록 전 방송 3사(KBS, MBC, SBS)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교추본이 특정 후보자의 주장대로 합의하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데, 당초 이루어진 합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 주판알을 굴리며 합의를 깨는 언행을 하는 타 후보와 이를 강요하는 교추본에게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선거는 경북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이기에 이념도 중요하지만 결국 선택의 기준은 경북 교육을 위한 교육정책이 되어야 한다. 선거의 주인인 경북도민에게 충분히 전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당초 합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누구에게 유리한가를 따지는 단일화보다는 진정으로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 교육의 바른 보수적 가치를 위한 단일화가 되도록 당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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