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앞바다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이송을 요청한 선원을 경비정으로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2분께 장기면 양포리 동방 28해리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A호(통발·79t)의 선원 조모(55)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조씨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조씨는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포항해경에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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