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키우고 살기 좋은 어촌으로

지난 13일 감포읍 감포축구장에서 열린 ‘2018 해파랑어업인한마음대회’ 참가자들이 명랑운동회를 하고 있다.
경주지역 어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2018 해파랑어업인한마음대회’가 지난 13일 감포읍 감포축구장에서 열렸다.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어업인 한마음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식과 내빈소개, 개회선언, 표창, 대회사 및 축사, 명랑운동회,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각 어촌계를 가자미팀과 오징어팀, 멸치팀, 청어팀 등 4개의 팀으로 구성해 서로간의 경쟁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명랑운동회에서는 줄다리기와 어업인 그물코짜기 등 해파랑어업인한마음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게임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이번 어업인 함마음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어업인 서로간에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수산업발전과 살기 좋은 어촌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원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은 “오늘 대회에 참석해주신 어업인 등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친목과 협동의 시간을 통해 어업인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어업인들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조성해주신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동경주 어업인들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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