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앞두고 야식 배식·응원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학술정보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에게 야식을 배식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이영화 교학부총장, 황동욱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부(과) 학생회장 등 30여 명은 최근 학술정보관 학생식당에서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 1000여 명에게 직접 국수를 배식하며 응원했다.

총학생회는 삼성캠퍼스 뿐만 아니라 의과학대학 학생들과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오성캠퍼스와 수성캠퍼스에도 야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호텔관광학과 박선영 학생(4학년)은 “매학기 마다 총장님이 직접 배식해주는 야식을 먹고 성적이 좋았다” 면서 “이번에도 은근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국수 배식을 준비한 총학생회는 2005년부터 매학기 시험기간 때마다 학생들을 위해 자장면, 과일, 샌드위치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야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시험공부로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배식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과 소통을 강조하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건강 마라톤대회, 연탄나눔 봉사활동, 캠퍼스 클린운동, 화이트데이 초코렛 전달, 학생대표와의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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