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바이크 타며 호연지기 키워요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급별로 과정의 인성계발캠프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인성계발캠프 활동은 지난 13일 방과 후 1박 2일간 학생들의 강인한 심성 기르며 차별화된 인성교육을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인성계발캠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협력해서 새로운 교실문화 형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처음으로 맞이하는 1학년 1반 학생들은 산악용 바이크를 타고 3키로 떨어진 학교캠프장까지 라이딩을 했다.

학생들은 딱딱한 교실 수업 보단 야외 캠프활동을 통해 학급 급우들과 숙박하면서 밤늦도록 이야기하고 삼결살을 구워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닫혔던 마음을 열고 한걸음 더 친구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보지 못했던 협동심으로 서로를 배려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어 다음날 기상해서 수련원 근처 산에 올라가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둘째 날의 하루 일과가 시작했다.

친구들과 주방에서 처음 해보는 밥과 김치찌개를 직접 조리하고 먹고 식사 후 조별로 나누어 식기와 그릇을 깨끗이 씻고, 숙소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정리하고 산악 바이크를 타고으면서 친구들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 할 수가 있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위해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스스로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7개 분야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캠프활동을 통해 항공정비사로서의 바른 품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호연지기, 자신감, 자긍심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3년 동안 적어도 3개 이상의 캠프 활동을 수료할 수 있도록 운영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한 결과 매년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 전국에서 최고인 68% 합격률과 항공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률 535% 및 취업률 82%의 성과를 올렸으며 전문부사관 복무 후 장기복무의 기틀를 마련했다.

김병호 교장은 “글로벌 시대 최고의 인성을 갖춘 최연소 항공정비사를 육성하면서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7대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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