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 안경전'···참가 업체·해외 바이어 역대 최대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7회 대구 국제 안경전(이하 DIOPS) 이 오는 18~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산업통상자원부 박덕렬 무역진흥과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박영화이사장 등 관련 기관, 해외 VIP, 업계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DIOPS는 무엇보다 해외 바이어 참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권역별 바이어 유치 확대를 통해 일본 허그오자와사 오자와 히데오 회장, 오사카 안경 도매협회 카이코 미도리 회장, 폰텝 태국 안경 재단 회장, 대만 안경발전협회 라이짜쑹, 중국 주요 도시 직영점 및 가맹점 1200여 개를 운영중인 찡공안경의 타오회장 등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의 역대 최대 규모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 문제로 대폭 줄어든 중국, 일본 바이어들이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중경 안경협회, 절강성 안경협회, 심천 헝강 안경협회, 하남성 안경협회 등에서 단체 참관을 확정했다.

또 미국, 영국, 호주는 물론, 나이지리아, 잠비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권역까지 세계 각지에서 사전등록자가 1000여 명을 넘어서 DIOPS 개최를 코앞에 둔 지금 벌써 부터 한국 안경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안경사를 위한 임상 워크 샵’ 은 서울에서 개최되던 행사를 대구로 유치해 글로벌 기업인 칼자이스, 호야, 에실모 등 책임자 12명이 참가해 노안 시장 확대 전략 등을 통해 전국에서 약 1500여 명의 안경사가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DIOP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탄탄한 제조에 기반을 둔 지역 하우스 브랜드 참여가 대폭 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안경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참가업체와 바이어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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