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특별전이 23일까지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에서 전시 중이다.

2018년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대구의 정신이 살아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비롯해 ‘훈민정음’, ‘동의보감’, ‘직지심체요절’, ‘세종대왕 어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의 영인본과 사진으로 구성됐다. ‘연표로 보는 세계기록유산’과 ‘지도로 보는 세계기록유산’도 설명패널로 선보였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세계기록유산이 소개되는 이 자리를 통해 조상의 지혜와 찬란한 기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UNESCO)는 세계의 소중한 기록물을 보존해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중요한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4번째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나라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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