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4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영화상영·10분 소등 동참 홍보

제48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구미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제10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기후변화 관련 영화상영, 기후변화주간 홍보 캠페인, 지구를 위한 10분 소등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8일부터 24일까지 탄소제로교육관 다목적 홀에서 ‘영화로 만나는 기후변화 이야기’란 주제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관련 체험공간인 탄소제로교육관을 돌아보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함으로써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일에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구미역 광장에서 기후변화주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시, 경상북도 기후·환경 네트워크,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와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명 운동과 온실가스 무료 컨설팅 신청 및 탄소포인트제 사업 등 홍보를 통해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지구의 날인 22일은 오후 8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지구를 위한 10분 소등’ 행사가 이어진다.

구미시 대표 상징물인 Yes구미타워를 중심으로 청사,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등이 소등 행사에 동참해 지구의 날을 기념한다.

일반 시민은 각 가정에서 조명을 소등하거나 TV, 컴퓨터 등의 사용을 10분 동안 멈추는 것으로 소등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구미시는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명절 보내기, 찾아가는 녹색생활 실천교육,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등 다양한 녹색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세대별 온실가스 무료진단 및 컨설팅 활동 등의 친환경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전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구미시가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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