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단과 간담회에서 홍덕률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아 무상교육을 약속하고 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아 무상교육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지난 16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지역 유아교육 현장의 고충을 들었으며 정책 과제를 살펴봤다.

홍 후보는 저출산 시대에 유아교육이 아이들의 관계 형성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애 첫 학교에서 사회적 성장과 배움, 공동체의 질서와 협력을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유아 무상교육 실시를 공약으로 걸었다.

유아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의무교육체제로 편입하고 무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의 무상교육체제가 정착될 때까지 재정지원 확대, 유아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 제고, 유아교육의 환경 개선과 다양한 놀이·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대학 등 기타 공공시설 활용을 약속했다. 여기에 유아 교사들의 역량강화와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 세부 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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