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 귀농·전원생활 학교 인기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봉화군 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봉화 비나리 귀농학교와 전원생활 학교를 개강하고 맞춤형 영농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 비나리 귀농학교는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봉화의 주요 농산물인 사과, 고추, 수박 등에 대한 농사기술과 현장실습을 위주로 귀농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6기, 기수당 30명씩 5박6일간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9기, 660여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열심히 농촌사회에 적응하고 있다.

봉화 전원생활학교는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지식과 농촌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귀촌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8기, 기수당 30명씩 2박3일간 합숙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3기에 걸쳐 1623여명이 수료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기수별로 또는 총동창회 밴드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농촌생활과 농업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맥을 활용한 판매처를 서로 알선해 주는 등 농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비나리 귀농학교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원생활학교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일정과 신청방법은 봉화로의 귀농(http://www.gobonghwa.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0년도 이후 봉화군으로 귀농한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해 말까지 3135가구에 6222명으로 봉화군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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