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통해 생활과 직결된 절도발생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탄력순찰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1월 1일부터 3월31일(3개월)기간 대비 올해 절도 발생이 40.7%(103건) 감소했고, 민생범죄(피해액 100만원 이하) 발생은 지난해 대비 11.4%(134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부경찰서는 그동안 탄력순찰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엽서형식의 주민의견수렴서를 제작해 의견을 수렴했다.

탄력순찰 요청 건수가 많은 장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이 방범진단을 실시, 자체 제작한 ‘집중 탄력 순찰 구역 표지판’을 설치해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 매달 범죄통계를 분석해 맞춤형 절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유형별 FTX 실시로 현장 초기 대응력 강화,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지속적인 취약지 방범진단을 통해 치안사각지대에 CCTV와 비상벨 등의 기계적 방범시설물을 설치하고 지역 내 안심아파트·귀갓길 조성 등 환경개선을 실시 중이다.

또 지난 4월1일부터 15일까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한 탄력순찰 집중신고 운영기간 중 수렴한 주민 의견을 검토, 주민불안요소 중 우선순찰희망지역을 선정해 순찰선을 재정비 할 방침이다.

김상전 생활안전과장은 “남구 지역 취약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범죄예방진단과 이에 따른 맞춤형 예방활동, 주민밀착형 순찰 병행으로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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