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성백영 전 상주시장과 이운식 전 도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도당에 재심을 위한 이의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백영 예비후보는 “2017년 12월부터 지금껏 모든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자신을 제외한 이번 경선 후보자 선정은 받아들이기 매우 난감한 사안”이라는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자유한국당 공심위에 재심을 위한 이의신청을 제출해 상주시민들의 진정한 뜻을 헤아려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운식 예비후보도 “경선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기준을 밝히고 만약 명확한 기준 없이 결정한 공천이라면 이번 발표를 전면 백지화함과 동시에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다시 줘야 한다”고 요구하며 “17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 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16일 상주시장 공천 심의에서 현직인 이정백 시장과 전직인 성백영, 전 도의원인 이운식, 전 경북도청 근무자인 정송 등 4명을 자격심사를 통해 제외시키고 황천모(전 자유한국당 수석 대변인)와 윤위영(전 영덕부군수), 송병길(법무사), 강영석(전 도의원) 등 4명을 공천 후보자로 결정했다.

후보자로 남은 4명은 앞으로 있을 여론조사를 통해 2명은 탈락하고 나머지 2명은 경선을 통해 상주시장 자유한국당 최종 공천자로 출마하게 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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