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명과 기초 비례대표 1명을 당선시켜 명맥을 유지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는 시장 예비후보 6명이 출마를 선언한 후 중도사퇴와 컷오프를 거치며 최종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역의원 6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서 4명이, 기초의원 8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 14명이 공천을 신청해 단수공천지역 3개, 경선 4개 지역 등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지역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신청자들이 몰려드는 것은 침체한 지역 경기와 한나라당의 느슨한 조직관리, 집권여당의 프리미엄 등 그 어느 선거보다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지역 여권 관계자는 “구미 지역에는 잘살아 보려고 들어온 사람이 대부분인데 경기는 자꾸 후퇴하고 자유한국당은 더는 믿지 못해 젊은 층 중심으로 민주당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구미지역에서 대이변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구미시장 경선은 김철호, 장세용, 채동익 등 3명으로 오는 22~25일께 ARS 투표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민주당의 경선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국민참여경선’(안심 번호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ARS 투표 50% 합산)으로 진행된다.
광역후보로는 구미시 제1선거구(도량·선주원남) 정세현(43·구미대 외래교수), 제4선거구(인동·진미) 김득환(47·세종입시학원 원장), 제 5선거구(양포·산동·장천·해평·도개) 김준열(47·한국 아동 청소년안전교육협회 영남본부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기초의원 예비후보 중 단수확정 지역구는 구미 가선거구 (도량·선주원남) 안장환(61·구미시의원), 다선거구(신평·비산·공단) 홍난이(여·45·홍난이 공인중개사 대표), 아선거구(고아읍) 이선우(여· 37·구미을 지역 청년위원장) 예비후보다.
기초의원 경선 지역은 구미 나선거구 (형곡·송정·원평·지산·광평) 김재우(52·누리 복지재단 이사), 이미경(여· 51·전 을 지역위원장), 라선거구 ( 상모·사곡·임오) 김창수(49·밝은 공인중개사 소장), 김택호(60·전 구미시의회 부의장), 마선거구 (인동·진미) 김정미(여·46·전 구미시 의원), 신문식(56·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바선거구(양포·산동·해평·장천)김근아(여· 54·구미시 의원), 이지연(여·51· 을 지역 여성위원장), 석을수 (53·옥계 정형외과 행정부장) 예비후보다.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권리당원 경선으로 치러지며 지역구의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수가 100명 미만이면 국민 참여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