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 50분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음식물 향신료 제조 가공 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 규모의 한 건물에서 발생해 옆 건물로 번지는 등 건물 2곳에 총 300㎡의 면적을 태워 약 3억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소방차 43대와 소방대원 128명이 출동했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건물 안에 있던 회사 직원 등 4명은 경보기와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 스스로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염이 외부로 분출되는 상황이었다”며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서단위의 긴급 구조 통제단을 가동했고 현재 건물의 소실 상태가 심각해 원인 파악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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