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다큐멘터리 지역현안(Community Portraits) 부문

TBC풍정라디오 PD 박원달가 뉴욕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TBC ‘풍정 라디오(PD 박원달)’가 뉴욕 페스티벌 (New York TV & film festival)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뉴욕 페스티벌에서 TBC ‘풍정 라디오’는 TV 다큐멘터리 지역현안(Community Portraits)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뉴욕페스티벌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1957년 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50개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풍정 라디오’는 평균 77세 산골마을 노인들의 라디오 방송 제작기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를 담았다.

풍정 라디오는 오직 풍정리에서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다. TBC는 지난해 3월 경북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마을회관에 89.1MHz 미니 FM을 개국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가청권은 풍정리 반경 1km이며 시청자는 40명이다. 풍정리 노인들이 직접 PD와 DJ가 돼 라디오를 이끌어가는 내용이다.

‘풍정 라디오’는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지역 다큐 TV부문)과 개인상 (지역방송진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풍정 라디오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원달 PD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서 감사하다”면서 “수상의 기쁨을 풍정리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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