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
최수일 울릉군수가 6·13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군수는 17일 오전 10시 울릉군청 회의실 가진 기지회견에서 자유한국당 공천 배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당 기여도가 낮고 교체지수가 높은 3선 출마자는 컷오프 대상이라고 하지만 당 기여도가 높고 교체지수가 낮은 저는 검찰의 기소 때문에 제외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지난 2016년 특헤 의혹으로 시작된 검·경 수사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목전인 지난 3월 29일 법원에 기소된 것은 명백한 야당에 대한 탄압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가 열악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울릉군의 미래 전략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성실하게 업무에 매진한 결과로 공로를 인정받기는커녕 기소가 되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감독하에 있는 직원들이 현실적인 업무상 필요에 의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본인이 책임을 진다고 당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최 군수는 개척 136년간 군민의 애환과 여망이 담긴 울릉공항, 울릉항 2단계, 울릉 일주도로 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관광 100만 시대 개척을 통한 관광중심의 경제 구축, 미래릉 위한 녹색개발, 백년대계 울릉 건설을 위해 3선 무소속 출마 의지와 정책도 공개했다.

최 군수는 줄곧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해 왔고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71.3%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6년 6개월 동안 풍요롭고 행복한 울릉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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