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자 B(49)씨에게 금융기관으로부터 3000만 원을 대출받도록 한 뒤 이를 갈취한 혐의다.
또 작년 10월 1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B씨 부부의 기초생활수급비 지급 통장 및 체크카드를 빼앗아 총 63회에 걸쳐 487만 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머리와 가슴 등을 수차례 때려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영주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조치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