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휴양림 숲속 작은 결혼식···산림청 5월 9일까지 15쌍 모집

지난2017년대관령숲속결혼식사진
숲의 특별함을 더한 인생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이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은 오는 5월 9일까지 자연휴양림 숲 속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지역은 대야산자연휴양림(문경), 칠보산자연휴양림(영덕), 운문산자연휴양림(청도)이다. 숲과 어우러진 독특한 테마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보다 특별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2016년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을 결혼식 장소로 개방해 운영했다.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신청자에 대한 개별 면담과 선정위원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총 15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한다.

국내 웨딩 컨설팅전문기관 한국웨딩플래너협의 웨딩플래닝 뿐만 아니라 웨딩세팅·데코, 예식진행 혼구류 일체 등이 포함된다.

다만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패키지(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 청첩장 등), 피로연 식사(친환경 도시락) 등은 결혼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숲 속 결혼식’을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선정 후 6개월 내에 결혼식이 가능한 예비부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 및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www.kwp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 (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5월 15일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소하면서도 소박한 숲속 결혼식이 국민이 휴식과 건강, 문화 활동의 최고의 장소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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