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농협·의흥우체국 등서 잇따라 피해 막아 …감사장 전달

군위경찰서 이창록 서장은 17일 의흥면 팔공농협 본점에서 전화 금융사기 현금 1050만 원 인출 피해를 막은 본점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군위군 지역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는 군위경찰서가 농·축협, 산림조합,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의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교육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군위경찰서 이창록 서장은 17일 군위군 의흥면 팔공농협 본점에서 전화 금융사기 현금 1050만 원 인출 피해를 막은 본점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 씨는 지난 11일 마을주민 B씨가 비료구매비로 고액을 찾으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전화금융사기이라 판단해 B 씨의 끈질긴 인출요구에도 거부하며 112로 신고해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이번뿐만 아니다.

지난달 14일 의흥 우체국에서도 현금 300만 원을 송금하려는 C 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우체국 직원이 적극적으로 만류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D 씨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창록 경찰서장은 “올해 초부터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관계자 등과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지속해서 한 것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금융기관과 함께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전화금융사기 척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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