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맡기로…경선규칙 합의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경선 권기창(오른쪽)·장대진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장대진 예비후보와 시장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법 등 ‘아름다운 경선’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권기창·장대진 예비후보는 “안동시민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북도당의 안동시장 경선 결정을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두 후보간 경선규칙을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 상호비방 등 선거윤리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경선결과 시장후보로 선출되지 못한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약속했다.

한국당 안동시장 후보경선은 책임당원 여론조사 50%와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책임당원 여론조사는 휴대전화로 책임당원 6115명에게 한 차례 연결하는 방식이며, 시민 여론조사는 응답자가 1000명에 이를 때까지 표본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한편 정치 신인으로 분류된 권기창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심사 기준에 따라 자기 득표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받게 된다.

여론조사는 오는 28일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는 29일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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