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운항승무원 모습. 에어부산 제공.
영남 지역에서 조종사를 꿈꾸는 예비 조종사들의 ‘취업문’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울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와 협의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영남 지역 내 인재를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역 인재 조종사 양성 제도는 에어부산이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원을 먼저 선발한 후 비행훈련원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면 직접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전체 기간은 약 2년으로 이수 조건과 심사 기준을 충족한 훈련생은 에어부산 수습 조종요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에어부산은 오는 6월부터 영남권 소재 주요 대학에서 조종사 양성 제도 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인 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 계획에 필요한 조종사를 지역 연고의 인재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은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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