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디지털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센터가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과 신기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은행 디지털 IT R&D 센터 산학 연계 랩은 지난 3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IT 및 핀테크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참가 공모를 해 최종 3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지난 13일 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에는 직원 20여 명과 교수, 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 했다.

블록 체인을 이용한 저축장려, 생활과 금융이 융합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전통시장·노점상을 위한 간편결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참가한 팀들은 오는 10월까지 제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은행 측은 실행 결과에 따라 우수 팀을 선정해 은행장 상장과 상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

각 수상자는 대구은행 IT 인력 채용 시 우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BM 특허 출원 지원 등을 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IT R&D 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지속해서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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