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환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께 병원 내 격리실에 결박되어 있던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병원 의료진이 A씨를 발견한 후 응급처치를 했으나 30분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의 가족은 병원 측에 환자 관리 소홀 등 문제를 제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고 혈액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A씨는 약 30년 동안 병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달서구의 한 병원만 여러 차례 드나든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도 여러 차례 다닌 이력이 있는 상태”라며 “입웠했다가 차도가 있으면 퇴원하고 병이 커지면 다시 병원에 가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