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

▲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28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의 거리 공연, 천한봉 명장의 찻사발 이야기와 간단한 퀴즈를 통해 명장의 작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문경읍 신북천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밤 사랑 축제’가 펼쳐진다.

신북천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4시부터 매직쇼, 버블쇼,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연주와 시극,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6일에는 문경가수들의 가요무대가 꾸며진다.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찻사발 관련 퍼포먼스가 마련돼 축제장까지 가지 않고도 찻사발의 매력을 느끼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도 5월 5일에는 명품 찻사발 5점을 경매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6일에는 홍진석 작가의 발물레 시연이 펼쳐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4월 28~29일, 5월 4~6일까지 5일간 매일 문경가수협회 소속 가수들과 무용단, 음악동호회, 중창단, 통기타, 난타,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차인회 접빈다례 및 체험다례행사
전국 차인회 접빈다례 및 체험다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맛있는 차를 접대한다.

(사)한국차인연합회는 30일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차회를 운영한다.

찻사발무대에서는 영남다림 진다례, 묵상다례, 화랑다유회 등 다례를 시연한다.

(사)국제티클럽은 5월 1일부터 3일간 세트장 내 왕건집에서 차를 테마별로 한국차 체험, 중국차 체험, 영국황실 홍차체험, 일본차 체험을 연다. 찻사발무대에서는 녹차시연, 중국6대 다류시연, 홍차시연, 일본말차시연을 한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재)명원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3일간 효월선생과 함께하는 차덖기체험, 다식만들기체험, 다도체험교육, 외국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루차체험을 하고, 찻사발무대에서는 전국가루차투다대회, 관람객과 함께하는 생활다례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밤 사랑 축제는 문경시민들과 문경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 (www.sabal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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