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약속했다.

학교협동조합 학생들이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 사회적 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공동체 문제를 풀어가는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면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 후보는 19일 학교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 학생 자치문화의 확산, 진로교육, 자기주도성 함양,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책임행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천을 통한 배움으로 삶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대안학교·특수학교에 우선으로 ‘다품쿱스’라는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장려하고 점진적으로 각급 학교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공·적성에 맞는 취업처 탐색과 진로설계, 창업활동 여건을 마련하고 특수학교 학생들은 자립의 꿈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마을수업 방식의 현장체험학습 운영, 친환경 먹거리와 지역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학교매점, 교복과 도서 등 공동구매, 참고서 나눔, 동아리와 연계된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 수익금은 학생장학사업과 건강검진 등 학생복지와 이웃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학교 자율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은희 후보는 “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참여, 학교 내 창업동아리 활성화, 경제·경영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역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촉매역할을 하는 학교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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