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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확대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제58회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학교와 교육의 역할이 민주시민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는 자치와 자율이라는 가치 속에 피어나므로 교육현장에서 ‘자치와 자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한 교실과 학교, 교육청의 민주적인 운영이야말로 민주정신을 계승하는 방법이며 교실자치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실은 학생들이 민주적인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실천 현장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향후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 대구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민주주의와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새롭고 특화된 ‘대구민주정신 계승교육’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대구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민주주의(민주시민) 현장체험학습 장려, 보조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및 지자체의 연계 강화를 통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민주문화제 활성화, 교사중심의 민주의식을 함양하는 학술제 개최, 교과연구회 활성화 등 5대 공약을 꼽았다.

김사열 후보는 “대구는 4·19혁명 이전에 이미 고등학생이 주축이 돼 2·28이라는 역사적인 민주화운동을 했다”며 “대구의 정신을 학교와 교육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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