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일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자동응답) 투표 50%와 17일 진행한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를 합산한 1차 경선 결과, 임대윤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1조정 비서관이 49.1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31.63%,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이 19.25%를 얻었다.

1위 득표자가 과반을 넘어서지 못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20일과 21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를 50%씩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컷오프 탈락한 이승천 예비후보가 18일 2위 득표자인 이상식 예비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이승천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 향배가 결선투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유승민 공동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문을 닫게 하겠다”고 공언한 바른미래당은 대구시장 후보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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