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농민이 농기계를 고르고 있다.
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출고 예약제와 24시간 운영체제를 도입 농업 행정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본소, 남부분소, 북부분소 등 3개소에서 60여 종 460여 대에 이르는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개소한 북부분소는 임대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임대건수가 30여건에 이르는 등 인근 주민들로부터의 반응이 뜨겁다.

시는 그동안 농기계임대를 예약 당일 오전 9시에 출고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입고하는 방식에서 예약 당일을 기준으로 전날 오후 출고해 오후에 입고하는 24시간 운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출고한 농업인과 입고예정인 농업인에게 사전에 연락해 입·출고 예정시간을 파악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입·출고 방식을 변경했다.

임대농기계의 신청은 전화, 홈페이지는 물론 핸드폰을 이용한 모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농업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농기계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시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비용 부담과 생산비용 절감, 기계화 영농 촉진 등을 위해 설치한 농기계임대사업을 농업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오인 농촌지도과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 개개인에게 맞춤형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제도 및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농업인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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