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국가지질공원 7개 관광명소 무료 해설 운영

행남 해안 산책로 해설중인 김순주 울릉군 지질공원 해설사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7개소에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울릉군은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7개소의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며 독도박물관은 매일 하루 4회 상설 전시 해설을 한다. 또한 봉래폭포, 관음도,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나리분지 등 관광명소 5곳은 하루 2∼3회 진행한다.

지질공원해설사와 동행하여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시간여행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해설 코스와 시간을 선택한 후 이용 전일까지 전화(울릉군 환경산림과 ☏054-790-6188) 또는 SNS(카카오톡ID :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로 예약하면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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