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우체국 갤러리에서 27일까지 30여점 전시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재현한 전통솟대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우리 고유의 솟대가 언제부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지역을 지켜왔는지 관심을 가지면서 이번 개인전을 준비했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마을공동체 신앙, 질병과 재앙을 막아주는 역할, 인간의 기도를 하늘과 연결해주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 등 아름다운 전통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통솟대’ 작품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석해 작가는 고향인 경산에서 조경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지역의 솟대 작가들과 대구·경북솟대작가협회를 결성해 초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