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의 사전 차단을 위해 철저한 볍씨소독이 중요하다.
군위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 소독과 병해충 예방 지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에 따르면 한 해 벼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벼 종자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벼 종자소독 및 건강한 모 기르기 중점지도’에 나선다는 것이다.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의 사전 차단을 위해 철저한 볍씨소독과 못자리 설치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4월 25일 이후에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소독은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48시간 동안 담그기 소독을 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살균제가 가루 묻힘 되었기 때문에 물 40L에 보급 종자 20kg을 넣고, 적용살충제만 혼용해 담근 소독을 하면 된다.

자가 씨받이 종자를 사용할 때에는 소금물 가리기를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물 40L에 종자 20kg을 넣고,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담근 소독을 한다.

또한 친환경 재배 농가는 온탕소독을, 일반 재배 농가는 볍씨 발아기를 통한 적용 약제를 선택해서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

박성기 소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종자소독”이라며 “볍씨 소독만 잘해도 키다리병, 도열병 등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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