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렬 치과의원장이 시집 ‘고래의 꿈’을 펴내 눈길을 끈다.

시집 ‘고래의 꿈’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상상을, 어른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모든 이에게 재미있을 수 있도록, 살아가며 느낀 진솔한 삶의 현장을 쉽게 표현했다.

그의 시는 정형적이고 함축적이어야 한다는 기존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물론 삶의 위트와 따뜻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시집을 통해 치과의사로서가 아닌 시인으로서의 감성을 가득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원장은 이번 시집에 대해 “수필이든 시를 써 본 적이 없다”면서 “우연히 재미로 쓴 시가 시작되어 이렇게 한 권의 수필시집이 완성돼 세상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한편 군위 출신인 이광렬 치과원장은 대구 대륜고등학교, 경북대 치과대학,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해 2006년 경북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군위군보건소 공중보건 치과의사로 일한 후 현재까지 군위읍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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