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이알텍 등 지역 13개사 최종 확정···국·도비 지원

(주)에이알텍 등 경북지역 13개 사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인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1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24개사의 신청을 받아 역량평가 및 성장전략평가를 거쳐 선정한 13개 사를 중소벤처기업에서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주)에이알텍(대표 이성민), (주)모비프렌(대표 허주원), 한호산업(주)(대표 강동한), (주)하나텍스(대표 신현부), (주)삼정산업(대표 이희만), 호신섬유(주)(대표 이석기), 대달산업(주)(대표 송재원), (주)석원(대표 이종윤), 영창케미칼(주)(대표 이성일), 네덱(주)(대표 황세준), 엠에스파이프(주)(대표 박중호), 대림로얄이앤피(주)(대표 정영화), (주)한중엔시에스(대표 김환식) 등이다.

(주)에이알텍은 구미에 소재한 광통신모듈 제조기업으로 100G CFP 광트랜시버 제품을 상용화해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 매년 2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는 성장전략이 우수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다.

또 (주)모비프렌, (주)하나텍스, (주)석원, 영창케미칼(주), 대림로얄이앤피(주), (주)한중엔시에스 등 6개 사는 경북프라이드상품 기업이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R&D 및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기업당 최대 국비 8억 원과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수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 기업지원기관들이 협력해 이들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기업을 거쳐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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