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과학과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난 21일 과학의 날과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 재능과 꿈이 실현되고 지능정보사회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범대학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강 후보는 과학교사로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과학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T·SW 벤처기업을 경영하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 논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소프트웨어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시절을 돌아보며 대구과학영재학교의 대구·경북지역 출신 입학생 비율이 20% 미만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역 학생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과학 교육 관련 공약은 과학긍정문화 확산과 과학교육원 연구기능 보강, 과학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창작·제작 교육지원을 위한 ‘메이커 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ICT활용 첨단 교수학습법 시도를 위한 미래형 창의융합형 과학교육환경 구축,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콘텐츠를 활용한 과학교육 확대, 대구과학영재학교 대구·경북 지역학생 입학정원 50% 할당이나 국비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창의·융합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교급별 SW교육 자료 및 콘텐츠 개발 보급,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한 언플러그드 코딩 수업 강화, 대구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 전문성 강화 및 SW메이킹 체험 프로그램 확대, 교원 SW교육 역량 강화, 일반교과와 SW융합교육 확대, SW영재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놨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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