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 중학교 신설 순항

본지에서 연속보도(2016년 6월 19일, 2017년 12월 19일, 2018년 2월 5일)한 칠곡군 석적읍 남율중학교(가칭) 신설 필요계획이 지난 20일 교육부 2018년도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석적읍은 칠곡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평균연령도 낮은 편이라 학령아동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남율2지구 아파트 개발로 향후 중학교 신입생 수 급증이 예상됐다.

현재도 읍내 유일한 중학교인 장곡중학교로 학생이 밀집되고, 왜관읍 등으로 중학교 유학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석적읍에 중학교를 신설하기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2015년도 정기, 2015년도 수시, 2017년도 정기 총 3번의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내 위치할 (가칭)남율중학교는 총사업비 218억원(용지매입비 28, 시설비 190)을 투자해 2021년 3월 개교가 목표로, 2023년 기준 24학급, 672명의 학생이 배치될 계획이다.

남율중학교 신설 계획은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초중 통학학교 및 지역복합화시설 검토)로 판정 났다.

이후 칠곡교육지원청은 교육부 부대 의견을 보완하기 위해 칠곡군과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지역복합화시설 대응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칠곡군은 의회의원간담회를 거쳐 남율지구 도시개발 촉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군비 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완영 의원은 “석적읍 내 중학교 신설은 지역의 최우선 숙원사업이었기에 총선공약으로 선정했다”며“ 수년간 주민토론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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