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남성 공무원 1년간 연수

중국 하남성 제원시 공무원 허요걸 씨(오른쪽)이 20일부터 1년간 칠곡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하남성 제원시 공무원이 칠곡에서 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6년에 제원시와의 우호증진 및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가 첫 번째다.

칠곡군에서 연수할 허요걸(36)씨는 중국 제원시 직업기술학원 교직원으로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전 연수 후 20일부터 1년간 근무한다.

우선 국제교류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과에서 군정에 대한 기본현황 등을 익히고 부서 순환 근무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관광자원을 중국에 홍보하는 등 군정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호 파견 원칙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중국 제원시에서 연수를 시작한 칠곡군 총무과 조두진 주무관은 군·도정 홍보 및 양 도시간 관광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상호 파견 연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 관광자원화 상품 발굴 및 관광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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