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학의 날맞이 추모제

고려말 충신 영천출신의 최무선장군 추모제가 지난 21일 오전 금호읍 최무선과학관 추모비 앞에서 영천최씨대종친회의 주최로 열렸다.
과학의 날 맞아 고려말 충신 영천출신의 최무선장군 추모제가 지난 21일 오전 금호읍 최무선과학관 추모비 앞에서 영천최씨대종친회의 주최로 열렸다.

추모제에는 초헌관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 이철기 고천서원 원장, 종헌관 김진하 담수회 회장을 비롯해 영천향교 김달헌 전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도립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시작된 추모제는 영천최씨대종친회(회장 최웅학)에서 주관·주최해 초대한 각 대표들이 나서 헌작하고 영성부원군 최무선장군의 위업과 정신을 높이 기렸다.

그리고 영천시와 자매결연한 해군 잠수함인 ‘최무선함’의 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모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영천시는 고려 말 영천(금호) 출신으로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화약을 발명하고 전함과 화포 등을 제작해 진포대첩 등 왜구 토벌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최무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무선과학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최무선장군이 지난 1995년도 과학의 달(4월) 인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년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최무선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제가 개최되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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