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3선거구(죽도·중앙·두호·환여동) 출마

▲ 이칠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포항시 제3선거구)가 지난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흥해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를 방문 보육현황을 살펴본 뒤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13 경북도의원 선거 포항시 제3선거구(죽도·중앙·두호·환여동)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이칠구 예비후보의 장애인 사랑이 화제다.

전 포항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칠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흥해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를 찾아 보육현황을 살펴본 뒤 “장애라는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장애인 교육분야에 대한 더 많은 노력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칠구 예비후보와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와의 인연은 12년 전으로 돌아간다.

지난 2006년 고향인 흥해읍에서 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된 이칠구 예비후보는 모자이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아우르는 보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12년간 매년 행사 때마다 모든 일정을 비우고 찾아갔다.

올해도 처음으로 도전한 데다 고향이자 시의원 지역구였던 흥해읍을 떠나 포항시 제 3거구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한 터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 20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행사에 동참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선진복지도시 포항이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특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부터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년 이들과의 만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게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직업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습득·향상시킬 직업능력개발훈련,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준비훈련 등 직업적응훈련 등이 따라야 한다”며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되면 이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대중교통이용과 보행의 편의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편의시설지원, 장애인 건강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는 그동안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찾는 곳으로 각종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찾아 지원하는 역할은 지역 정치인들의 몫인 만큼 앞으로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