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대구교통방송 홈페이지 캡쳐.
TBN대구교통방송이 23일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나선다.

우선 새로 선보이는 ‘TBN 대구 매거진’은 안전과 일자리, 여성과 사회적 약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평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월간 매거진 ‘안전한 세상을 우리 손으로’는 지진·풍수해·화재·교통사고에 따른 재난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18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이 진행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각 분야 관계자와 의견을 나눈다.

수요 매거진은 취업 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마련하는 ‘대구청년 꿈꾸는 대로’가 진행된다. 청년문제 전문가인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이 출연, 전화와 문자 상담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여성을 주제로 한 금요 매거진도 청취자들을 찾는다. 사회학 박사인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가 ‘지역을 빛낸 여성 인물’을 소개한다. 또한 성교육 인기강사인 정명란 창원문성대학교 교수는 미투·펜스룰 키워드에 맞춘 ‘성(性)스러운 이야기’를 사례와 상담을 엮어 방송한다.

이 밖에도 장애인을 비롯해 상대적 약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현장취재-동행’, ‘동화로 읽는 세상’, ‘눈감아보라’ 등 유익한 이야기가 매거진 속에 담긴다.

매일 밤 ‘낭만이 있는 곳에’는 일과에 지친 청취자를 풍성한 팝음악으로 위로한다. 평일에는 라디오 전성시대 스타DJ 김병규씨의 진행으로 중장년층에게 낭만과 옛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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