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의뢰 경제효과 분석 결과 설명회
3~12월 총 561만여명 다녀가···관광정책 수립 등 활용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문경을 찾은 총 방문객이 561만9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경시 찻사발, 오미자, 한우. 사과 등 4대 축제 총 방문객수는 4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경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가진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 결과 설명회에서 보고된 수치이다.

문경시는 지역 방문객 수와 경제효과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 수와 규모, 직접적인 경제효과 등에 관심을 갖고 동북지방통계청에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을 요청한 바 있다.

이는 지역 및 축제 방문객에 대한 분석사례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동북지방통계청에 교통 빅데이터, 유료관광지 입장객 집계 등의 행정자료를 제공해 문경시 축제효과를 계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2017년 3월~12월 총 방문객은 561만 9000명으로, 10월 방문객이 14.9%(83만 7000명)로 가장 많았고, 8월 64만 5000명(11.5%), 9월 58만 5000명(10.4%)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또한, 문경시 4대 축제 총 방문객 수는 45만명으로 그 중 찻사발축제 방문객이 20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대 축제 방문객 총 지출액은 330억 6700만원으로 그 중 찻사발축제 방문객 지출액이 157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용도별로는 쇼핑비 지출 비중이 28.4%로 가장 높고, 교통비 21.8%, 식음료비 2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기섭 문경부시장은 “지역축제 경제효과 분석 결과를 시 관광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축제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보다 힘쓸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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