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5월 13일 '봄 여행주간'···도내 곳곳서 행사·이벤트 풍성

봄 여행주간에 펼쳐질 경부 보문호반 달빛걷기행사의 한 장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한 봄 여행주간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 23개 시군과 함께 이 기간동안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북의 봄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

우선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주에서는 30일 오후 7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열려 봄 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보문호반길을 즐길 수 있다.

걷기 구간별 버스킹 공연과 흥미로운 미션이 주어져 건강걷기에 재미를 더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어 건강은 물론 선물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국악공연을 펼친다고 하니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 전국 103개 사찰에서는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경북에서는 불국사, 보경사 등 13개 사찰이 참여하며,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희망자를 신청 받는다.

특히 일 년에 한 번 사월 초파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특별히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임시 순례탐방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보문호반광장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즉석사진 찍기, 환상적인 마술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수상공연장에서 사랑공원까지 카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퍼터체험도 진행한다.

안동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교랜드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캘리그라피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5월 한 달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훈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봄 여행주간 동안 16개 시군에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등 32개의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펼쳐지며,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를 비롯해 도심 문화공연, 농촌체험마을, 크루즈 및 관광체험시설, 덕구온천 스파월드, 금오랜드, 경주동궁원 등 유원시설이 할인 가격으로 운영되고, 힐튼호텔, 호텔현대 등 숙박시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등 음식점과 카페를 포함해 170여개의 업체가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이 기간동안에는 보문 및 안동관광단지 입주업체 3개소를 이용한 후 스탬프를 날인해 교환처(경북관광홍보관, 유교랜드)에서 첨성대 머그컵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보문과 안동관광단지에서 숙박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는 기념품으로 향낭을 제공한다.

서울~ 경북간 외국인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는 여행주간을 맞아 5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북상품 이용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상품구매자 40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버스이용 희망자는 K-트래블버스 홈페이지(k-travelbu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경북의 봄 여행사진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프로필 사진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제공하고 외국인 나드리 페이스북(영·중·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행주간 방문하고 싶은 경북의 관광지를 선정하고 친구를 초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각 시군과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 경북나드리(tour.gb.go.kr) 홈페이지, 경상북도관광 SNS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 여행주간에도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북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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