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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성주·영양군수 경선 불법착신 의혹 '파장'

선관위 "선남면 지역으로 제보 확인…조사할 것"

권오항, 정형기 기자 koh@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4월23일 20시14분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자유한국당 성주와 영양군수 경선과정에서 일부 후보 간의 불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과열·혼탁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당 성주군수 경선은 현재 김지수(63)·이병환(60)·정영길(53)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해놓고 있으며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일반시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 이전에 유선전화 착신 의혹을 선관위에 제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성주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착신 제보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며, 특정 캠프와 수치까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면서 “현재까진 선남면 지역으로 제보가 확인됐다”며 추후 착신을 주도한 인물과 범위 그리고 착신 전화 대수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주차요원 일당 지급과 음식제공 등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7∼8명이 조사를 받았고, 향후 4∼5명을 추가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성주선관위 지도계장은 “기부행위 여부와 역무에 대한 대가 등의 사실관계 확인과 상급기관 법률검토를 거쳐 위법 여부가 확인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하는 자유한국당 영양군수 후보 경선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이의가 제기 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는 17일 영양군수 오도창 예비후보와 윤철남 예비후보에 대해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 리서치에 의뢰해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일반여론조사 50%, 22일 책임당원 여론조사 50%로 군수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철남 예비후보 측에서 22일 실시 된 영양 지역 690여 명의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 항목 중 거주지역, 자유한국당 당원 여부와 윤철남 후보 지지하면 종료 멘트 없이 끝내는 경우와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항목조차 없이 여론조사를 끝내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제보가 20여 건 이상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 측은 이날 여론조사 녹취 파일 2건 등 여론조사의 오류를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영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고 조사중단을 요청했다. 또 2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심위을 방문해 여론조사기관의 오류 발생 이유를 먼저 밝힌 후 책임당원 직접투표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철남 후보 측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현군수의 관권개입 사례가 이미 선관위에 고발됐고, 개인이나 언론기관에서 한 여론조사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던바, 이번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 리서치에 의뢰해 시행된 군수 후보 여론조사에서조차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제보가 20여 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양군선관위는 “윤철남 후보 측에서 고발한 현 군수의 관권 개입 부분을 조사했지만 현재 증거 등이 부족해 뚜렷하게 선거법을 위한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워 진척이 없으며, 여론조사의 심각한 오류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도 선관위에서 공심위에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홍창훈 사무처장은 “여론조사 오류에 대해 접수가 된 건 맞지만 이를 두고 아직 논의된 거나 결론이 난건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23일 오후 4시부터 3시간가량 공심위를 열었지만 이의제기가 들어오거나 문제가 있는 경선 지역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는 25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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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항 기자

    • 권오항 기자
  • 고령, 성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