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수산자원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관계 기관 설명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가 350억 원을 들여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지역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가칭 ‘수산자원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FIRA 동해본부는 지난 19일 포항시청에서 가칭 ‘수산자원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 지진 피해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FIRA의 기존 수산자원 조성사업과 접목한 신규 사업인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설명회에는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도의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시와 관련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350억 원을 들여 사방공원, 작도 주상절리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보이는 바다숲 ’조성, 조간대 암반 생태·수중 체험장, 수산자원조성 육상체험시설 건립과 어촌계 소득증대 사업인 바다 텃밭 가꾸기 등을 추진해 대규모 전국 단위 체험 관광객을 지진 피해 지역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로 체험 관광객 유치, 유용 수산 자원 거점 제공 등 고부가가치형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서, 관계기관 의견을 모으고 공유하며 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과 향후 방향 설정 등에 대한 논의했다.

신성균 동해본부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주민 시름을 덜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국민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