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자유한국당 고령군수 후보
5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북지역의 공천이 대부분 정리가 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공천장을 확보한 곽용환 고령군수로부터 3선 도전과 공약사항 등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 선거에 나선 동기는

-‘희망이 넘치는 고령, 군민이 행복한 고령’을 위해 고령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초심의 각오를 현재까지 잊지 않고 있다. 지난 8년의 노력은 다가오는 민선 7기 고령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가야역사 연구·복원 등의 국정과제를 군민과 함께 꽃 피워 미래발전의 문을 활짝 열 각오이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 고령발전의 책무를 맡긴 고령군민의 준엄한 명령과 지난 선거 때 무투표 당선의 영예까지 더해준 지역민의 열화 같은 성원은 살신성인의 자세를 갖추게 한다.

△지역발전 공약과 비전은

-인구감소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읍면동 3분의 1이 소멸위기에 처해있다. 인구증가 정책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낙동강 경제 벨트와 신 성장 동력을 활용한 정주 인구 유입, 대가야 문화 벨트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유동인구 증가 등의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한 동고령IC 물류단지 조성, 고령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등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 등의 광역관광 거점 조성, 농촌 6차 산업화 등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가야교육원 활성화와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 등 지역사회 전반의 발전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은

- 중앙정부의 예산을 공략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행정뿐 아니라 지역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구축된 인적 인프라를 통해 10년 미래를 준비하고, 출향 인사 등의 참여를 통한 군민 의지를 모아나갈 방침이다. 모든 결실은 군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그 성과가 이뤄진다는 믿음이다.

△나만의 차별화된 장점·특징 등이 있다면

- 무엇보다 고향의 들녘 곳곳을 눈감고도 찾을 수 있는 토박이로서 지역민과 어깨를 비비며 소통하는 것이 삶의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있다. 여론 수렴의 수첩을 만들어 건의사항을 채우고, 해결된 민원을 빨간 줄로 그으며, 다시 채워나가는 반복적인 실천이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 하고 싶은 말은

-군정 추진에 있어 그 무엇보다 군민을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소통과 배려의 마음을 견지해 나가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함께 다져온 행복 그래프를 보다 더 높게 상향으로 조정해 모두가 행복한 고령군민 시대를 열도록 신명을 바칠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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