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서 2관왕 쾌거

왼쪽부터 김실화TBC편성기획국장, 김도휘(수상자), 김정길 대표이사,박원달(수상자), 이성원 TBC방송이사.
TBC가 국내외 방송프로그램 제작에서 저력을 발휘라고 있다.

지난 10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인 뉴욕TV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잇달아 수상을 했기 때문이다.

TBC는 23일 ‘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TV부문 우수상과 사회문화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방송대상 시상식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지난해 제작·방송된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상해왔다. 국내 유일의 방송분야 정부 시상 행사다.

총 321편의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TBC는 ‘풍정라디오’가 지역발전 TV부문우수상을, ‘4월의 꽃’이 사회문화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풍정 라디오는 평균 77세 산골마을 노인들의 라디오 방송 제작기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풍정 라디오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4월의 꽃은 1960년 대구에서 펼쳐졌던 4월 혁명 기념 음악회에서 발표된 3장의 SP음반(4월혁명가요집)에 담긴 6곡의 성악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중심으로 2017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음악회를 열어 그날의 감동을 되새긴 작품이다.

풍정 라디오를 연출한 박원달 PD는 “풍정 라디오의 PD와 DJ가 돼 라디오를 이끌어가 준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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