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기록 3개 포함 28개 '봇물'
포항 박재원, 평영 50m 등 2관왕

제56회 경북도민체전 수영 사전경기에서 무려 3개의 경북신기록과 25개의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이 터져나왔다.

23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사전경기에서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 출전한 박재원(포항시)이 28초94로 터치, 종전 경북기록 29초04를 0.1초 앞당겼다.

박재원은 계영 400m에서 동료들과 함께 대회신기록 1개를 추가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자일반부 평영 50m에 출전한 양지원(구미시)도 32초85로 종전 경북기록을 0.01초 앞당겼으며, 남자학생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손준우(경산)도 1분54초43으로 종전 경북기록 1분54초73을 갈아치웠다.

경북체고 장윤서는 학생부 평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2개의 대회신기록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수영 사전 경기 결과 포항시가 종목 1위, 구미시와 경산시가 2,3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상주 충의정에서 열린 궁도경기에서는 구미가 종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주와 김천이 뒤를 따랐으며, 포항시는 유도·태권도·탁구 등 4종목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냈다.

상주 시민운동장 보조구장 등에서 열린 축구고등부 경기에서는 상주 용운고와 포항제철고가 시고등부 단체 1부 결승에 올랐으며, 영주선발이 경산선발을 꺾고 단체2부 우승을 차지했다.

시일반부에서는 포항시와 경산시, 구미시와 경주시가 각각 4강에 진출해 오는 28일 결승진출을 다툰다.

군 고등부 단체1부에서는 영덕고가 울진 평해정보고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2부에서는 성주군과 봉화군, 영양군과 청도군이 각각 4강에 진출해 오는 28일 결승진출을 향한 승부를 치른다.

군일반부는 영덕군과 고령군, 칠곡군과 청송군이 4강에 올라 28일 준결승전을 갖는다.

23일 상주블루원CC에서 열린 골프사전경기 시부에서는 경산시가 종목 1위, 포항시와 김천시가 2,3위를 차지했으며,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1위, 청도군과 성주군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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