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열(왼쪽 두번째)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해양수산부 관계자에게 내년도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난 23일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어갈 주요 전략사업들을 챙겨 해양수산부를 방문, 사업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경북도의 내년도 해양수산부 건의사업은 전년도 국비 확보액 1370억 원 대비 1200억 원 증액된 31건 2540억 원이다.

주요전략 사업으로는 항만분야로 강구항 개발사업, 포항영일만항 건설,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 등 8건 1094억 원, 연안침식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사업 4건 192억 원,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230억 원 등이다.

또 어업인 소득증대, 어업기반 구축을 위한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국가어항 보수보강 사업, 동해대게 자원회복 사업 등 12건에 711억 원,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독도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6건 310억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환동해지역본부가 동해안권 100만 주민복지 증진과 소득향상을 위해 동해안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축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신규 사업들의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 예산심사시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통해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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