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진료 만족도 향상에 최선"

▲ 조영래 신임 대구보훈병원장
조영래(66·산부인과·사진) 전 경북대학교병원장이 대구보훈병원 새 수장으로 선정됐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월 대구보훈병원장 공개모집에 나서 조 전 원장을 신임 대구보훈병원장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영래 신임 대구보훈병원장은 26일 부임하며, 3년간 원장직을 수행한다. 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대구·경북 거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중상이자에게 의학적·정신적 재활을 돕는 대구보훈병원은 1993년 2월 문을 열었으며, 이상흔 전 대구보훈병원장이 지난해 5월 4년의 임기를 마친 이후 병원장 공석 상태로 운영해왔다.

2008년 4월부터 3년간 제35대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조 신임 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 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조정실장과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장 등을 거쳤다. 미국 웨인주립대 암센터와 일본 동경암센터 등에서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조영래 신임 병원장은 “병원장 공석이 길어서 늘어진 체계를 정비하고 침체 된 진료 부분을 활성화하겠다”며 “보훈 가족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일과 경영수지 개선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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